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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김남일 감독 자진 사퇴…성남FC 지휘봉 내려놨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성남FC의 김남일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24일(한국시간) 성남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남일 감독은 계속된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숙고 끝에 김남일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팀의 안정을 위해 정경호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팀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남일 감독은 “그동안 많은 보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 감사하고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본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분한 사랑을 주신 성남FC 팬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남은 시즌 선수단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하겠다”라며 사퇴 소감을 전했다.

김남일 감독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뒀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순위는 곤두박질쳤다.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성남은 리그 10위로 마무리하며 힘겹게 강등을 모면했지만 이듬해에도 반등에 실패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그렇게 2022시즌을 맞았으나 기적은 없었다. 성남은 시즌 초부터 부진이 이어졌고 결국 ‘11위’ 김천상무와 승점 8점이 차이 나는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대로는 K리그2로의 자동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 성남의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 구단의 매각 의사를 드러내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혼란을 겪고 있다. K리그에 족적을 새겨온 성남이 풍전등화 처지에 놓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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