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 Port v Gwangju - AFC Champions League Elite East RegionGetty Images Sport

[공식발표] 광주FC,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구단주가 직접 발표 “앞날에 큰 영광 있길”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정효 감독이 광주FC를 떠난다.

강기정 광주 시장은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정효 감독이 편지를 보내왔다”며 “광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 그리고 새로운 꿈에 관한 이야기였다. 대한민국 축구와 이정효 감독을 위한 길이라는 생각에 2027년까지 함께 하기로 한 계약을 해지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고 알렸다

이어서 강기정 광주 시장은 “지금은 헤어지지만, 대한민국 축구와 이정효 감독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길 바란다”며 “다시 만나길 바랄 뿐이다. 이정효 감독 덕분에 우리는 기뻤고, 광주는 빛났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로써 이정효 감독과 광주의 동행이 막을 내렸다. 이정효 감독은 2022시즌부터 광주를 이끌었다. 당시 K리그2로 추락한 광주를 1시즌 만에 승격으로 이끌었다. 2022시즌 광주는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86)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모습을 남겼다.

2023시즌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그 기세를 이어 나갔다. 승격 첫 시즌 만에 K리그1 3위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광주는 리그에서 꾸준히 살아남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정효 감독은 국내 무대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화려한 지도력을 뽐냈다. 2024-25시즌 ACLE 8강에 오르며 K리그의 자존심을 살렸다. 동아시아 무대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힐랄과 맞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비록 알힐랄에 0-7로 대패했음에도 박수받으며 대회를 마쳤다.

모든 영광을 뒤로 한 채 이정효 감독은 광주를 떠난다. 4시즌 동안 광주에서 강렬한 지도력을 자랑한 이정효 감독은 이제 다음 커리어로 나아갈 전망이다. 광주와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이정효 감독은 수원행이 유력한 목적지로 떠올랐다. 

수원은 2시즌 연속으로 K리그1 승격에 실패했다. 올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제주 SK에 패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을 선임해 새 시즌에는 반드시 목표를 이룰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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