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ro Neto Wolves 2023Getty Images

공격진 강화 계획하는 맨체스터 시티…올여름 1050억 공격수 영입 추진키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페드루 네투(24·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네투가 맨시티에 합류하는 데 관심이 있고, 울버햄프턴이 PSR(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올여름 네투를 매각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시티는 감독은 이번 여름 스쿼드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자 네투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등 더 높은 수준에서 뛰길 원하는 네투는 맨시티로부터 제안을 받는다면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네투에게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네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실제 맨시티 고위 관계자들은 네투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조르제 멘데스(58·포르투갈)와 만남을 가져 이적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맨시티는 멘데스 에이전트가 관리하는 선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 관계가 끈끈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맨시티는 특히 울버햄프턴이 PSR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선 이번 여름 이적료 수익을 내야 하는 터라 어쩔 수 없이 주축 선수들을 매각해야 하는 것을 노려 네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울버햄프턴은 네투가 가장 큰 이적료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내부적으로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네투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책정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네투는 자신의 커리어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맨시티에 합류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네투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고, 울버햄프턴이 PSR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네투를 매각할 수 있는 만큼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울버햄프턴은 네투의 이적료로 최대 6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태생의 네투는 지난 2017년 브라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SS라치오를 거쳐 지난 2019년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시절부터 이미 뛰어난 기량과 재능을 갖춘 데다, 실력을 입증한 만큼 울버햄프턴에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더니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도약했다.

실제 그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까지 지으면서 공격포인트도 양산했다. 울버햄프턴에서 통산 135경기를 뛰는 동안 14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뛰어났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긴 했지만, 24경기 동안 3골 1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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