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정한민(23)을 임대로 영입하면서 2024시즌을 함께 한다. 정한민은 “고향이 강원도 태백이라서 이끌림이 있었다. 강원에 오게 돼 기쁘고, 늦게 온 만큼 빨리 적응을 마치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한민은 FC서울 유스인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쳐 지난 2020시즌 우선 지명으로 K리그에 발을 들였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출전 기회를 늘려나갔고, 지난해에는 성남FC로 임대를 떠나 커리어를 이어갔다.
정한민은 일찌감치 축구대표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새기기도 했다.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으로 14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렸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서 6경기 1득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2경기를 뛰었다.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정한민은 활동량과 슈팅 능력,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전천후 공격수 정한민의 가세로 강원은 공격진에 다양성을 더했다. 올 시즌 정한민은 37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정한민은 “고향이 강원도 태백이라서 이끌림이 있었다. 강원에 오게 돼 기쁘다. 늦게 온 만큼 빨리 적응을 마치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10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