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가 전력 강화를 위해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더’ 김신진을 영입했다. 김신진의 합류로 제주는 스쿼드의 무게가 더해졌다.
2020년 선문대의 창단 첫 U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함께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김신진은 2022년 K리그1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4년 7월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로 임대를 떠났고, 2025년 7월 K리그1 강원FC로 이적했다. K리그 통산 72경기 10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신진은 연령별 국가대표 경험도 있다. 2023년 3월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23세 이하(U-23) 국가대표로 발탁돼 도하컵과 U-23 아시안컵 예선 포함 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도하컵 개막전에서 오만 상대로 멋진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186cm, 80kg의 단단한 체격과 유연성을 겸비한 김신진은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펼치는 까다로운 타입의 선수다. 가장 큰 장점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실제 프로 데뷔 초기부터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올라운더’ 기질로 ‘굴신진(굴리트+김신진)’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멀티 플레이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전술적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성향에도 잘 맞는 타입이다. 별다른 교체 카드없이도 전술 변화에 따라 김신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다.
김신진은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코스타 감독님과의 만남도 기대가 크다”고 입단 소감을 전한 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말보다 행동으로 제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