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riel Jesus Manchester City Liverpool 2021-22Getty

공격수 물색 나선 아스널 '수비형 ST' 맨시티 제주스 정조준. 그러면 골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그런데 후보가 무언가 이상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다.

영국의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3일 아스널이 새 시즌 새로운 공격수로 제주스 영입을 주시 중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아스널 디렉터이자,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주스와 연을 맺었던 에두가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전했다. 새 시즌 맨시티의 홀란드 영입이 유력해지면서, 제주스와 맨시티 결별설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23년 구단과 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 소식도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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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등장한 팀이 아스널이다. 아스널의 경우 라카제트 거취가 불투명하다. 새로운 해결사가 필요한 만큰 제주스를 정조준 중이라는 소식이다. 제주스 또한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 시 사실상 백업으로 전락하는 만큼, 새 행선지 물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매체의 예측이다.

이 선수 등장부터 남달랐다. 제주스는 이름부터 'JESUS'다. 10대 시절 소속팀 파우메이라스의 브라질 전국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전에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장본인이다.

올림픽 이후 브라질 치치 감독 부임과 함께 제주스는 삼바 군단의 새로운 9번이 됐다.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빅클럽 구애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전화 찬스'를 통해 제주스를 품었다.

새로운 호나우두 탄생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다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0골로 브라질의 8강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브라질 9번의 무득점 자체가 생소한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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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도 어리다. 1997년생이다. 그래서 가능성은 있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 제주스 장기는 압박이다. 골이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무기인 일명 '수트라이커형' 공격수다. 결정력이 여전히 아쉽다. 이것만 터지면 '월드 클래스'라는 평은 있지만, 그게 터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중앙에서 측면으로 이동했지만, 초반 번쩍한 것과 달리 갈수록 하락세다. 제주스 영입에 공들였던 과르디올라지만,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던 중,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잠재력이야 높아도, 제자리걸음이면 새로운 도전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과연 제주스가 5년 넘게 이어진 맨시티 생활을 청산하고, 아스널 품에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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