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9일 공격수 김주공을 영입해 공격력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공식 지정 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팀 훈련에 합류해 빠르게 호흡을 맞춰갈 예정인 김주공은 등번호 77번을 배정받았다. 그는 “좋은 경기장에서 대구 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팀에 헌신하고 도움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주공은 민첩한 움직임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날카로운 침투와 저돌적인 드리블,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성실한 수비 가담까지 겸비해 팀플레이에 활기를 불어넣는 유형이다. 대구는 김주공의 합류를 통해 올 시즌 정체된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족했던 득점력 개선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공은 2019년 광주FC에서 K리그에 데뷔, 광주의 승격과 K리그1 정착에 기여했다. 2022년 제주SK FC로 이적한 뒤 올해 상반기까지 7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3년 십자인대 부상을 딛고 2024년 복귀한 그는 9경기 3골·1도움으로 건재함을 증명했으며, 제주의 잔류에도 힘을 보탰다. 올해 제주에서 7경기에 출전했으며 K리그 통산 145경기 21골·1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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