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United v Tottenham Hotspur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공개적으로 작심 발언하더니 결국 5년 동행 마침표 찍나…토트넘, ‘캡틴’ 로메로 이적설 불거지자 대체자 찾기 나섰다

최근 구단 운영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면서 불만을 표출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7·토트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이적할 거란 관측이 끊이질 않았던 가운데 토트넘이 최근 들어서 로메로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에 따르면 로메로가 올여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누누이 밝히자 토트넘은 대체자를 찾아 나섰고, 올 시즌을 끝으로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될 예정인 마르코스 세네시를 영입하는 데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로메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뇌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게시글을 두 차례나 올리면서 불만을 표출했는데, 이를 두고 다수의 전문가는 로메로가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지쳐 올여름 떠나길 원한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로메로는 지난달 8일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 3으로 패배한 직후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은 분명 우리에게 있으며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먼저 책임을 진다”며 “이런 순간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해야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 이미 몇 년째 그래 왔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안 된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거둔 직후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팀을 돕기 위해 출전하고 싶었다”며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밖에 없었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이며 수치스러운 상황”이라고 실망스러운 감정을 표출했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 등이 토트넘과 갈등을 빚은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설이 불거졌고, 로메로도 이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이에 다급하게 로메로 대체자 찾기에 나섰고 세네시를 낙점했다.

피차헤스는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 같은 거대 구단과 연결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토트넘은 대체자를 찾아 나섰고, EPL에서 검증된 데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세네시를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세네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의 관심도 받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메로는 2016년 벨그라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제노아와 유벤투스, 아탈란타를 거쳐 2021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로메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13골·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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