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Getty Images

'골프 삼매경' 토트넘 FW...누군가 떠오른다면 기분 탓?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인 해리 케인이 골프 삼매경에 빠졌다. 축구 선수 은퇴 이후 골프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가레스 베일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상황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축구 선수 은퇴 이후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며칠 전 케인은 “내 생각에 이상적인 경력은 월드컵, 슈퍼볼, 그리고 마스터스 그린 재킷일 것이다”라고 발언했는데 '데일리메일'은 이를 그저 케인의 농담일 것이라 치부했다.

하지만 케인의 인터뷰를 통해 꽤 진지한 발언일 수 있겠다고 생각을 바꿨다. 케인은 “프로 골퍼가 되는 것은 아직 먼 얘기다. 하지만 절대 안 된다고는 하지 말아 달라. 나는 스스로 확실히 알고 있다시피 지금 프로의 수준과는 동떨어져 있다”라며 프로 골퍼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나는 축구에 집중하고 있다. 골프는 축구에서 벗어나기 위한 좋은 취미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달 말에 뉴저지 리버티 내셔널에서 열리는 아이콘 시리즈에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케인은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마친 뒤 골프 대회에 참가하고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많은 축구 팬들은 케인의 이러한 골프 사랑에 베일이 눈에 아른거린다. 토트넘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했던 베일은 별명이 ‘골퍼’일 정도로 골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축구가 아닌 골프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떳떳한 태도를 유지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베일의 토트넘 복귀설이 나돌았을 때는 다니엘 레비 회장과 골프 약속을 잡았다는 루머와 복귀 후에 머무를 집으로 골프 연습 시설이 있는 집을 골랐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물론 케인이 베일과 같이 소속팀에서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거나 부상 재활 기간에 골프를 즐기는 등의 기행을 벌인 적은 없다. 하지만 ‘토트넘’과 ‘골프’라는 키워드로 케인과 베일이 연결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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