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발렌시아에서 이강인(21)과 함께 활약한 곤살루 게데스(25)가 울버햄튼으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데스는 스페인 라 리가에서도 정상급 2선 공격수로 평가받는 자원이다. 그는 올 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현재 33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그는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주로 활약하지만, 처진 공격수 자리와 오른쪽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게데스는 내년 여름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게데스와 발렌시아는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발렌시아는 만약 게데스와 재계약을 맺을 수 없다면, 그를 올여름 이적시키는 게 가장 많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이미 여러 팀이 게데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중 한 팀은 올 시즌 황희찬(26)을 영입한 울버햄튼이다. 스페인 일간지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3일(현지시각) 울버햄튼이 게데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여름 그를 노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올 시즌 부임 후 주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이끌며 4-4-2 포메이션도 곧잘 활용했다. 일각에서는 라즈 감독이 올 시즌까지는 전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전술을 어느 정도 유지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4-4-2를 가동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게데스는 이러한 라즈 감독의 유연한 전술적 틀에서 다재다능한 역할을 맡을 만한 선수다. 그는 발렌시아에서도 왼쪽 측면 공격수나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4-4-2 포메이션에서는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한다.
만약 게데스가 올여름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왼쪽 측면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두루 소화하는 황희찬과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