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 FC v Aston Villa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고마워요 토트넘’ 텔 매각→‘아르테타 애제자’ 데려온다!…873억 대형 이적 준비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4·아스널) 측과 접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 새로운 윙어를 찾고 있으며, 마르티넬리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3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왼쪽 측면을 강화하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시선을 돌렸다. 이들은 마르티넬리 측 관계자와 만났다”라며 “마르티넬리는 2027년에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약 873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리로이 사네(29·갈라타사라이)가 떠난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날개를 탐색하고 있다. 앞서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 코디 학포(26), 루이스 디아스(28·이상 리버풀) 등이 거론된 데 이어 마르티넬리도 레이더망에 걸렸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공식전 51경기 출전해 10골과 5도움을 기록했다.

마르티넬리는 좌측면에서 빠른 속도를 활용한 돌파와 박스 안에서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오프더볼이 뛰어난 윙어다. 여기에 활동량과 수비 가담도 성실히 이행해 미켈 아르테타(43·스페인)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런 마르티넬리를 주목하고 있다. 막스 에베를(51·독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마르티넬리가 팀에 어울리는 날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마르티넬리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스널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지만, 이곳에서 잠재력을 마저 터트릴 자원이라고 봤다. 폴크 기자는 “마르티넬리는 지난 시즌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가 보유한 재능을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 이적료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전망이다. 아쉬운 면이 있어도 공격진 한 축을 담당했고,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스널은 마르티넬리 이적료를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26억 원)로 책정했다. 순순히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르티넬리를 영입할 자금을 어느 정도 마련했다. 이들은 이달 마티스 텔(20)을 토트넘으로 보냈고, 지난 시즌 임대료까지 포함해 총 4,500만 유로(약 714억 원)를 확보했다. 더욱이 리버풀과 플로리안 비르츠(22)를 둔 싸움에서 패하는 바람에 거대한 이적료를 그대로 쥐고 있다. 마르티넬리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면, 이적 협상이 가속할 거로 예상된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마르티넬리 외에도 스페인 국가대표 윙어인 니코 윌리암스(22·아틀레틱 빌바오)를 주시하고 있다. 윌리암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셈이다. 반면 꾸준히 이야기가 나왔던 미토마는 영입 명단에서 제외했다. 폴크 기자는 “미토마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 최종 후보 명단에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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