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다. 성적 부진 탓이다. 마이클 캐릭이 대행 체제에 나설 예정이다.
맨유는 21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솔샤르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솔샤르가 감독으로서 팀을 떠나기로 했으며, 그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냈다.
속전속결이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솔샤르 체제 맨유의 최근 성적은 매우 기대 이하였다. 결과도, 내용도 모두 좋지 못했다. 당장 최근 열린 왓포드전에서도 무색무취한 경기 운영으로 1-4로 대패했다. 후반 그나마 반등에 성공하는 듯싶었지만, 매과이어 퇴장과 함께 급격히 무너졌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영국 현지에서도 솔샤르 감독 경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주말 이후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예상보다 조금 일찍 솔샤르와의 결별을 알렸다. 일단은 캐릭 대행 체제로 나설 전망이다.
솔샤르 감독 경질 이유는 간단하다. 성적 부진이다. 뭘 보여준 것이 없다.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없을 만큼 엉망진창이었다.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 10월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는 0-5 대패를 당했다. 상대는 맨유 영원한 라이벌 리버풀이었다. 홈에서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거의 100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이었다. 정확히는 96년 만이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A매치 일정을 소화했고, 이후 치른 왓포드전에서는 1-4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승격팀 상대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무엇보다 뒷문이 불안하다. 부상 결장을 고려하더라도, 라파엘 바란을 품으며 리그 정상급 수비진을 갖추고도, 12경기에서 21골이나 내줬다. 왓포드전에서 두 번이나 페널티킥을 선방한 데 헤아가 없었다면, 한 골 더 내줬을지도 모른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기준으로는 2001/2002시즌 11경기에서 20골을 실점한 이후 최다 실점 기록이다. 그나마 해당 시즌 맨유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돌아온 결과는 경질이었다.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구단 수뇌부도 연이은 부진에 '경질'이라는 칼날을 꺼내 들었다. 현역 시절만 해도, '캄 노우의 기적' 주인공이었던 솔샤르지만 지도자 변신 이후, 특히 올 시즌 행보는 최악에 가까웠다.
사진 = Getty Images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