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Getty Images

“경영진까지 나서서 총력→영입 가속화” 오현규 마침내 행선지 정해진다!…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탈출 임박 ‘베식타시행 유력’ [속보]

지난달 사령탑이 교체된 이유 급작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자 올겨울 이적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아기 괴물’ 오현규(24·헹크)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 입성할 거로 보인다. 최전방 옵션을 더하기 위해 여러 공격수를 물색한 끝에 오현규를 낙점한 베식타시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약 오현규가 베식타시에 입단하게 되면 김도용, 이을용, 신영록, 석현준, 김민재, 황의조, 조진호에 이어 역대 한국인으로는 8번째로 쉬페르리그에 입성하게 된다. 현재 황의조와 조진호가 각각 알란야스포르와 코냐스포르에서 뛰고 있어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스포르에 따르면 베식타시는 이적시장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현규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경영진까지 직접 나서는 등 협상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베식타시는 이미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헹크에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낸 상태다.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58억 원)를 제안했다가 헹크로부터 거절당한 베식타시는 이적료를 다시 상향 조정해 제안을 보낼 예정이다. 최대 2000만 유로(약 344억 원) 수준이 될 거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겨울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오현규는 베식타시행에 동의,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베식타시가 헹크와 이적료를 두고 합의점을 찾으면서 구단 간 합의를 맺는다면, 오현규는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오현규는 지난달 중순 자신을 중용한 ‘지한파’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후 새롭게 부임한 니키 하옌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자 이번 겨울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특히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했기에 그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사실 오현규는 올겨울 리즈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의 관심을 받아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현규가 역대 한국인으로는 21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되는 모습에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부풀었다.

그러나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리즈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은 실질적으로 협상을 벌이기 위해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내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현규가 좋은 재능과 잠재력을 가지곤 있지만 빅 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아 영입까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하는 베식타시는 갈라타사라이(25회)와 페네르바체(19회)에 이어 쉬페르리그 역대 최다 우승 3위(16회)에 올라 있는 명문이다. 베식타시는 주포로 활약하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후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가 오현규를 낙점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