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다이렉트 승격을 향한 첫 출발에 나선다.
경남FC가 오는3월1일 오후1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천FC 1995와 하나원큐K리그2 2023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로 승격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경남은 설기현 감독과 재계약하며4년째 함께한다.선수들이 설 감독의 전술에 익숙해졌고,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함에 따라 선수단은 균형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은 이적 시장에서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영입에 성공했다.조향기,송홍민,권기표,조상준,이윤오를 영입한 데 이어 대전에서 임대로 활약한 원기종까지 완전영입하며 스쿼드의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경남은 특출난 공격력에 반해 수비력이 약점으로 지목됐다.이에 설 감독은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수비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설기현 감독은“승리를 하려면 득점이 필요하지만 승격을 하려면 수비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다이렉트 승격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맞대결은 두 사령탑의 자존심 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지난 시즌 경남과 부천은 준플레이오프까지 총5차례 만났다.경남은2승3패를 기록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열세라는 이미지를 지웠다.
부천과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친정팀을 상대할 송홍민이다.수비형 미드필더 송홍민은 프로 데뷔 후 줄곧 부천에서만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이적했다.부천에서 살림꾼 역할을 맡았던 송홍민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이냐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홈 개막전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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