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경남FC

경남, 밀양서 마지막 홈경기…에르난데스 앞세워 '유종의 미' 거둔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경남FC가 밀양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퇴장 징계에서 돌아오는 공격수 에르난데스(22)를 앞세워 광주FC를 상대로 승리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경남은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경남은 7위(2승 1무 3패·승점 7)에 자리하고 있고, 광주는 2위(4승 2패·승점 12)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남은 물러설 곳이 없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승리로 기세를 반등해야 하는 시기다. 광주가 쉽지 않은 상대라는 점에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올 시즌 4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헤이스를 봉쇄해야 한다. 광주가 헤이스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짜는 만큼 조직력이 중요하다.

현재 경남은 리그에서 가장 득점력이 좋은 팀이지만 수비에서 자주 흔들리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최다 득점(10골)에 올라 있으나, 최다 실점(13골)에도 같이 자리하고 있다. 수비력만 보완한다면 빼어난 화력으로 상대를 몰아치며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

호재도 있다. 올 시즌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는 에르난데스가 복귀한다. 경남은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하남(23)과 이의형(24), 정충근(27) 등으로 대체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득점력은 다소 감소했다. 발끝이 매서운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 공격진 무게감이 달라진다. 특히 상대 수비가 에르난데스에게 집중된다면 공간을 활용해 공격 기회를 더 만들 수 있다.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경남은 주전 골키퍼 손정현(30)을 잃었지만 깜짝 선방쇼를 보인 김민준(22)에게 기대를 걸 수 있다. 신예 김민준은 대전과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갔지만 단시간에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페널티킥에 이어 2차 슈팅도 막아내며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신인의 패기로 무장한 김민준은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밀양에서 치르는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경남은 줄곧 밀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올 시즌에도 대체적으로 경기력은 좋았다. 밀양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끝으로 원정 2연전에 나선다. 그만큼 이번 밀양전 승리가 더 절실하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