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 Leeds yellow card 2021-22Getty

'경고만 96장' 어게인 리즈 시절 위기 리즈, PL 한 시즌 최다 경고 불명예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즈 시절로 돌아갈 위기에 놓일 리즈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한 시즌 최다 경고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리즈는 8일 오후(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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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패배로 리즈 순위는 18위가 됐다. 직전 경기에서 한 경기 덜 치른 에버튼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순연 경기 포함 리즈가 치러야 할 경기는 세 경기다. 강등 확정은 아니지만, 남은 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첼시와 브라이튼 그리고 브렌트포드와의 최종점을 앞두고 있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면서, 번리와 에버튼이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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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도 문제지만, 경기 중 카드 관리도 필요해 보인다. 다시 말하면 거칠어도 너무 거칠다.

이번 아스널전에서도 리즈는 전반 27분 에일링이 상대 공격수 마르티넬리에 대한 비신사적인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처음에는 경고가 나왔지만, VAR 판독 끝에 주심은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과정에서 공격수 하피냐는 주심에 대한 항의로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전반 34분에는 클리흐마저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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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에서만 두 개의 경고 그리고 한 장의 레드 카드를 받은 리즈는 올 시즌에만 96개의 경고를 기록 중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시즌 최다 옐로카드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이전 기록은 2014/2015시즌 94개의 경고를 받은 선덜랜드였다. 그러나 올 시즌 리즈가 96개의 경고를 받으며, 프리미어그에서 가장 거친 팀으로 등극했다. 참고로 해당 시즌 가까스로 생존한 선덜랜드는 2016/2017시즌에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됐고 현재는 챔피언십이 아닌, 리그1으로 떨어진 상태다.

리즈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세 경기 남았다. 4개의 경고를 더 받는다면, 단일 시즌 경고만 100장을 받는 팀이 된다. 성적도 안 좋다. 축구 팬이 아니어도, 들었을법한 '리즈 시절'의 주인공이다. 이대로라면 강등도 시간문제다. 여기에 '비매너'팀이라는 낙인까지 찍히며 여러모로 힘든 시즌을 치르고 있는 리즈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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