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Lee Kang-InGetty Images

결국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이강인 올겨울 AT 마드리드 이적 무산…‘매각불가 선언’ 엔리케 감독 쐐기 “기량·재능 뛰어난 ‘중요한’ 선수”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겨울 잔류하는 게 ‘확정적인’ 분위기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구애 속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PSG가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한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55·스페인) 감독이 직접 나서서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엔리케 감독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펼쳐지는 스트라스부르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겨울 내내 AT 마드리드와 연결됐던 이강인을 두고 “입단한 이래 매우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강인은 기복이 좀 있긴 했고, 또 부상 등 불운을 겪기도 했다”면서도 “PSG라는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신체적·기술적 능력을 갖춘 선수임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부상을 당한 건 안타깝지만 우리는 이강인이 가진 뛰어난 재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며, 그와 같은 선수를 보유하게 돼 매우 운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겨울 AT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아온 이강인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떠나는 변수가 생길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자, 엔리케 감독은 직접 나서서 이강인이 떠날 일이 없다고 못을 박은 셈이다. 자연스레 이강인은 올겨울에는 잔류하면서 PSG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게 유력해졌다.

이강인은 올겨울 AT 마드리드의 구애 속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력 보강을 추진한 AT 마드리드는 오래전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눈여겨본 데다, 스포츠적인 측면부터 상업적인 측면까지 모두 고려해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한 후 이적료 4~5000만 유로(약 688~860억 원)를 제안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강인도 AT 마드리드가 이전부터 꾸준히 구애를 보내자 마음이 흔들리면서 이적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특히 그는 이제는 팀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자 떠날 계획이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만큼 정규적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동시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하는 시기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PSG는 단호했다. PSG는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고, AT 마드리드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그리고 그 배경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데다, 출전할 때마다 제 몫을 다하는 이강인을 붙잡아달라는 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T 마드리드는 PSG가 대화조차 나누지 않으면서 협상의 문을 완전히 닫자 영입에서 손을 뗐다. 물론 그렇다고 포기할 생각은 없다. 다가올 여름에 재차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조만간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서 AT 마드리드가 올여름에도 이강인을 영입하지 못할 가능성이 클 거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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