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29)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레온 고레츠카(30·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계약 만료로 떠나는 게 확정됐다. 8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인 고레츠카는 직접 팬들에게 이별을 알리면서 “지난 며칠 동안은 예상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동시에 제 생각은 명확해졌다”며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이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긍정적이고 솔직한 논의 끝에 고레츠카와 올여름 만료되는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고레츠카는 2018년부터 활약하며 8년 동안 성공적인 경기력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팀과 함께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고레츠카는 현재 팀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여러 팀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 끝에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훌륭한 인성과 뛰어난 기량을 갖춘 고레츠카는 지난 8년 동안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남은 시즌 팀과 함께 최대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레츠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계 최고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저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진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다는 확고한 결정을 내렸다”며 “동시에 저는 심도 있고 건설적인 논의 끝에 이번 여름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할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때까지 아직 할 일이 많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남은 시즌과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는 바이에른 뮌헨에 깊은 애착을 느낀다. 우리의 목표는 5월에 마리엔플라츠로 돌아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레츠카는 2012년 보훔에서 프로에 데뷔한후 샬케를 거쳐 2018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다용도 미드필더다.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 강력한 킥력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그는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통산 292경기(47골·48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 독일 분데스리가 5회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고레츠카는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토트넘, 갈라타사라이, 나폴리, AC밀란 등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레츠카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한 후 시즌이 종료되면 본격적으로 새 팀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