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tic v Aberdeen - Cinch Scottish PremiershipGetty Images Sport

결국 경질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흥민아, 조만간 지휘봉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포스테코글루 감독, 셀틱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지도하면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60·호주) 감독이 좋은 기억이 많은 셀틱(스코틀랜드)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셀틱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윌프리드 낭시(48·프랑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선임한 지 33일 만이다.

셀틱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로 낭시 감독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낭시 감독의 코칭스태프인 콰메 암파두 수석코치, 줄스 게겐 피지컬코치, 막심 샬리에 분석코치 또한 떠나게 되었으며, 그들의 앞날에도 행운을 빈다”고 발표했다.

앞서 낭시 감독은 지난달 3일 여타 이유로 해임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셀틱은 낭시 감독이 콜럼버스 크루(미국)를 이끌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낭시 감독은 하지만 셀틱에 부임한 이래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제 모든 대회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6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특히 셀틱은 지난달 15일 스코티시 리그컵 결승전에서 세인트 미렌에 1대 3으로 대패했다. 이와 동시에 2연패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결국 분노한 팬들은 낭시 감독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셀틱도 내부적으로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낭시 감독 해임안을 안건으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논의에 들어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경질을 결단했다.

셀틱은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가운데, 차기 사령탑으로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에서 잇달아 경질되긴 했지만 셀틱을 이끌 당시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내부에선 신뢰하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숀 말로니 코치, 마틴 오닐 감독 등과 함께 셀틱 차기 사령탑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휴식을 취한 후 복귀를 고려해볼 수 있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그는 현재 셀틱 차기 사령탑 후보 가운데 배당률 3위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만약 셀틱으로 돌아간다면 2년 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1년 셀틱 지휘봉을 잡고 2023년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2년 동안 재임했다. 이 기간 그는 통산 113경기를 지휘하면서 83승12무18패를 기록했고,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2회, 스코티시컵 1회, 스코티시 리그컵 2회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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