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negro v Croatia - FIFA World Cup 2026 QualifierGetty Images Sport

게임과 현실은 달랐다…빅리그 입성 후 출전 시간 ‘0분’, 곧바로 친정 복귀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지로나)에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쉽지 않은 곳이었다. 임대 이적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서 친정팀 복귀설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20일(한국 시각) “리바코비치는 1월에 지로나를 떠날 수 있다”라며 “리바코비치는 크로아티아 주전 선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누르는 “디나모 자그레브, 볼로냐, 마인츠, 레알 베티스가 리바코비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바코비치는 페네르바흐체를 떠나 지로나로 임대 이적한 상황이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잘 알려진 리바코비치가 위기에 직면했다. 리바코비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해당 이적을 통해서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리바코비치는 아직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로나에는 파울로 가자니가가 있기에 리바코비치의 자리가 없다. 빅리그 진출이 오히려 리바코비치에게 독이 된 셈이다. 이대로면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그의 대표팀 내 입지가 위험하다. 이에 따라 리바코비치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로나를 떠날 거로 보인다.

리바코비치에게 관심을 보인 팀 중에서는 친정팀인 디나모 자그레브가 있다. 리바코비치는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시스템을 거쳤고, 2015년부터 2023년까지 1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시기에 그는 크로아티아 프르바 HNL 최고의 수문장으로 불렸다.

이미 리바코비치와 디나모 자그레브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도 떠올랐다. ‘발칸 스포츠’ 소속 로렌초 레포어 기자는 지난주 “리바코비치가 디나모 자그레브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리바코비치와 디나모 자그레브는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바코비치는 게임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보여준 또 다른 사례가 됐다. 그는 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뛰어난 능력치로 유명하지만, 실제 커리어에서는 이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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