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SS라치오(이탈리아)와 이별을 앞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7)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미 개인 협상을 가진 데에 이어, 구단 관계자끼리 논의까지 진행한 단계에 도달하며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 '스포츠몰' '풋볼365' 등 복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 금요일 개인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런던에서 라치오 단장 이글리 타레(48·알바니아)와 만나 이적에 대해 논의도 나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수비라인 개편이 가장 시급하지만 중원 보강 역시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조르지뉴(30)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로스 바클리(28)와 사울 니게스(27) 등과도 이별이 유력해 다음 시즌 가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까지 데클란 라이스(2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드리앵 라비오(27·유벤투스), 이브라힘 상가레(24·에인트호번) 등이 유력하게 영입 후보로 거론되어왔다. 그러던 찰나 최근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이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직접 관심을 보였고, 구단 내부에서도 영입을 추진하면서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때마침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빅클럽에서 뛰겠다는 꿈을 그리며 지난해부터 파격 조건을 제안받았는데도 재계약을 거절하며 올여름 떠나는 게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첼시는 더 적극적이다. 여기다 라치오 사령탑 마우리치오 사리(63·이탈리아) 감독이 과거 첼시를 이끌던 시절 함께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27)와 이메르송 팔미에리(27), 루벤 로프터스치크(26) 영입을 원하고 있어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풋볼365'는 "첼시는 지난 금요일에 케파, 이메르송, 로프터스치크를 원하는 라치오와 대화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 밀린코비치사치비를 영입하기 위한 잠재적인 거래에 대한 논의도 함께 했다"며 "이적료는 현재 5,130만 파운드(약 810억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3년 FK 보이보디나(세르비아)에서 프로 데뷔해 KRC 헹크(벨기에)를 거쳐 2015년부터 라치오에서 뛰고 있다. 육각형 미드필더로 불리는 그는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몸싸움이 최대 장점이며 공수에 걸쳐 능력을 고루 잘 갖췄다. 통산 294경기 동안 58골 51도움을 기록하며 라치오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