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Getty Images

‘개막 후 3연패→3연승’…아스널, 이번 시즌은 다르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지난 시즌 개막 후 3연패를 기록했던 아스널이 이번 시즌에는 3연승을 달성하며 1년 만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아스널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의 딘 코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5분과 11분에 터진 마르틴 외데고르의 연속 득점으로 이른 시간에 선취점을 넣음과 동시에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후반 9분 윌리엄 살리바의 기막힌 득점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본머스전 승리로 아스널은 2022/23시즌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3연승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이는 지난 2021/22시즌을 연상케 하는데, 아스널은 지난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암울한 출발을 보인 바 있다.

올 시즌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맞았다. 원정 경기임에도 상당한 경기력을 보인 아스널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2골을 내주긴 했으나 4골을 터트리는 화력으로 레스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본머스전. 아스널은 경기 내내 본머스를 압도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3골을 넣은 것도 대단하나 그들의 이날 경기력이라면 본머스를 상대로 5골도 거뜬해 보였다. 아스널은 그야말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극 초반이나 프리미어리그 1위로 올랐다.

지난 시즌과 정반대되는 결과이다. 지난 2021/22시즌 아스널은 당시 승격팀이던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0-2 스코어로 충격적으로 패한 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 내리 패하며 시즌 개막 후 3연패를 기록했다.

승격팀과 더비 라이벌, 그리고 맨시티에 5골을 내주며 3연패를 기록한 것도 실망스러운데, 아스널은 3경기 동안 9골을 내주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시티전 대패 이후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시즌 막바지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토트넘 홋스퍼에 4위 자리를 내주게 됐고, 결국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 살리바의 합류로 더욱 강해진 아스널은 2004/05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탔다. 또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녹아든 듯 보인다. 아직 시즌 초반으로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나 아스널의 최근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때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도 충분히 기대해 볼 법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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