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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이 형, 나 연봉 ‘톱10’ 안에 든다…‘특급 대우’ 받고 새 계약 체결 [공식발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누누 멘드스(22·포르투갈)가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 내 최고 연봉 ‘톱10’ 안에 든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팀 내 연봉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멘드스는 그간의 공로와 활약을 인정받으면서 이 같은 ‘특급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PSG와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멘데스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앞서 PSG는 지난 8일 멘드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기간이 2026년 6월까지였던 그는 재계약을 통해 계약기간을 2029년 6월까지 연장했다. 멘드스는 “PSG와 계약을 연장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PSG에 합류한 이후로 줄곧 기분이 좋았다. 계속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드스는 또 “(이번 재계약은) 큰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PSG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팀이고, 훌륭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위대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그 역사에 참여하게 됐기에 매우 행복하다”며 “PSG는 정말 특별하고, 저에겐 가족과 같다”고 동행을 계속 이어가게 된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PSG는 공식적으로 멘드스의 연봉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멘드스는 재계약을 맺은 후 팀 내 최다 연봉 10위 안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재정 통계 전문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멘드스가 재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팀 내 최다 연봉 10위는 840만 유로(약 126억 원)를 받는 워렌 자이르에메리(18·프랑스)였다.

만약 멘드스의 연봉이 840만 유로 이상이라면, 기존에 연봉이 144만 유로(약 22억 원)였던 그로선 약 6배 가까이 인상된 셈이다.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멘드스가 받는 액수는 더 올라간다. 그야말로 ‘특급 대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멘드스는 지난 2020년 스포르팅CP에서 프로 데뷔에 한 후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21년 PSG로 임대됐다가 이듬해 완전 이적한 수비수다. 지금까지 PSG에서 통산 108경기(4골·15도움)를 뛴 그는 이 기간에 프랑스 리그1 3회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3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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