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인 이브라히마 코나테(25)가 재계약 대신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를 인지한 리버풀은 빠르게 새 제안을 전할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존’은 13일(한국 시각) “코나테가 리버풀과 계약은 연장하지 않고 이번 여름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산호하고 있다”라며 “이를 알게 된 리버풀은 코나테에게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코나테는 오는 2026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코나테와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진전된 단계는 아닌 거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유럽 거함들이 코나테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센터백이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가 코나테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파리 태생인 코나테는 리버풀을 떠나 고향으로 이동하려는 의사를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 출신은 아니지만, 그는 파리 FC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마르키뉴스(30)가 30대에 접어든 가운데, 윌리안 파초(23)와 장기간 듀오를 이룰 센터백으로 코나테를 낙점했다.
코나테는 파리 FC, FC 소쇼몽벨리아르,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그는 강인한 피지컬에 지능적인 플레이에도 능한 센터백으로, 리버풀에서 버질 판 다이크(33)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발 빌드업 능력도 좋아 후방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공급하는 데도 능하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33경기(2골·2도움) 출전해 리버풀 후방을 견고하게 지켰다. 평소 발목을 잡던 부상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리버풀에서 통산 123경기(5골·4도움)에 나선 코나테는 지난 4년 동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하며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코나테와 더불어 판 다이크와 동행 여부도 불투명하다. 판 다이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여전히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판 다이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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