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 수문장 이광연이 구단 선정 2·3월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은 이광연이 팬 투표를 통해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구단 2·3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자인 이광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강원한우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구단 2·3월의 선수 팬 투표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진행됐다. 팬 투표에는 총 1,435명이 참여했다. 이광연은 59.4%(853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지호(345표, 24.0%), 강준혁(165표, 11.5%), 가브리엘(72표, 5.0%)이 뒤를 이었다.
이광연은 개막 이후 3월까지 열린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실점만 허용했고, 2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특히 5라운드 FC서울전에서 보여준 연속 선방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2·3월 이달의 세이브에 선정될 정도였다.
구단 선정 2·3월의 선수의 영예를 안은 이광연은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팀 전체가 집중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간절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연은 2019년 데뷔한 ‘원클럽맨’이다. 매 시즌 발전된 기량을 보이며 대표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광연은 현재까지 20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 구단 역대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