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강원FC 수비수 신민하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영플레이어상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에 속한 선수 가운데서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를 기준으로 한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4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신민하를 포함해 윤도영(대전 하나시티즌), 황도윤(FC서울), 이현용(수원FC), 채현우(FC안양),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민하는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났고, 9라운드 울산 HD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 결과 신민하는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신민하에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05년생 신민하는 지난 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올 시즌 강원의 영플레이어상 계보를 잇는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 이어 등번호 47번을 부여받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걸맞은 실력으로 강원의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