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대한축구협회

"감바, 울산 제안받은 김영권 재계약 시도" 日 닛칸스포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벤투호의 주축 수비수 김영권(31)의 K리그 진출설이 제기된 가운데, 감바 오사카가 그와 재계약을 시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권과 감바 오사카의 현재 계약은 오는 1월 종료된다. 즉, 이대로라면 김영권은 2021 J리그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팀을 물색할 수 있다. 김영권이 FA로 이적한다면 그를 영입하는 팀은 이적료 없이 아시아 최정상급 센터백을 품을 수 있다. 이 와중에 최근 일본에서는 울산이 김영권에게 내년 팀 합류를 조건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는 김영권을 쉽게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김영권은 2018 시즌을 끝으로 광저우 헝다를 떠나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후 3년째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감바 오사카 또한 왼발잡이 센터백 김영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일본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8일 보도를 통해 "김영권은 현재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는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김영권은 최근 한국 K리그 구단 울산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감바 오사카는 그에게 구단 최고급 대우를 제시했다. 단, 김영권이 울산을 택한다면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모국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권은 지난달 말 다리 부상을 당한 탓에 이번 주 소집되는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달 UAE,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6차전 경기에 결장하는 김영권은 올해 남은 소속팀 일정에 전념하며 거취에 대해 고민할 전망이다.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현재 J리그 1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는 세 경기를 남겨둔 현재 강등권 17위 도쿠시마와의 격차를 승점 13점 차로 벌려놓은 만큼 강등 위험에서는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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