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페네르바getty

감독 피셜 '김민재, 페네르바체 떠난다. 바이아웃 지급 구단 이적'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페네르바체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김민재 이적 사실을 알렸다. 물론 해당 클럽이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제주스는 19일(한국시각) 디나모 키이우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가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닷컴'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은 "놀라운 일이다. 2일 전에 김민재 이적 소식을 들었다. 불행히도, 우리는 그를 지킬 수 없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한다. 우리에게는 다른 수준급 선수들이 있지만, 김민재는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라며 김민재 이적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제주스 감독은 콕 집어, 어느 구단이 김민재를 데려간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대신 바이아웃 금액을 낸 구단이 김민재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잔류를 원했던 제주스 감독 바람과 달리, 이번 여름 김민재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정황도 이적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팀 훈련에 불참했다. 중요한 일전인 키이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 차기 행선지로 나폴리를 지목했다. 저번 주말만 해도, 나폴리보다는 렌 이적 가능성을 크게 점쳤지만, 이제는 렌이 아닌 나폴리 이적에 무게를 싣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제주스 감독이 언급한 구단을 나폴리라고 예상했다. 나폴리가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 지급 의사를 밝히면서, 추가 기울여졌다는 평이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는 첼시로 떠난 수비의 핵심 쿨리발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두 선수 모두 체격 조건이 좋다.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에서도 유용하다. '디 마르지오' 또한 김민재에 대해 '신체 조건이 좋다. 공중볼 경합 능력도 우수하다. 전북을 시작으로 중국 그리고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진가를 발휘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김민재 나폴리 이적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전한 상태다. 칼치오 메르카토의 롱고 기자와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스키라 기자의 경우, 김민재와 나폴리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상태다.

그래픽 = @Calcio Napoli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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