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윤 김승규 조현우 국가대표대한축구협회

'가시와의 수호신' 김승규 향한 찬사…"리딩 능력 훌륭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가시와 레이솔의 올 시즌 현재 성적은 37경기 53실점. 그러나 골키퍼 김승규(31)의 활약상은 일본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김승규는 지난 2020년 울산을 떠나 가시와로 이적했다. 이 전에는 비셀고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그는 J리그에서 정상급 골키퍼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조현우에게 내줬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대표팀에서도 지난 3년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실제로 김승규는 지난 9월 시작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열린 여섯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일본 일간지 '아사히신문'은 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김승규는 가시와에서 두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그는 가시와의 37경기 중 34경기에 출전했는데, 대표팀 차출 후 자가격리 탓에 세 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가시와의 수호신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가시와 수비수 코가 타이요(23)는 올 시즌 김승규의 활약상에 대해 "슈팅 선방 능력이 최고다. 그는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코가는 "특히 김승규는 최종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능력이 완벽하다. 그는 수비수들에게 일본어로 지시를 내려준다. 그는 경기 중 모든 소통을 일본어로 한다. 김승규의 지시사항은 늘 단도직입적이며 이해하기가 매우 쉽다"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김승규와 가시와는 4일 낮 2시 홈에서 오이타 트리니타를 상대로 올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가시와는 이미 강등권인 17위에 놓인 도쿠시마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려놓은 상태다. 그러나 현재 J리그 14위 가시와는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감바 오사카를 제치고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김승규는 이번 주말 J리그 시즌을 마친 후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후 그는 내달 9일부터 터키에서 약 2주간 진행되는 한국 대표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