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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Getty Images

호날두 누나 또또 작심 발언! "내 동생, 더 많은 존중 받아야"…제수스 감독은 "누가 뛸지는 내가 정한다" 일침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한 가운데 그의 큰누나 엘마 아베이루(53)가 작심 발언을 내놓았다.

아베이루는 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날두는 더 많은 존중을 받아 마땅했다"며 "대표팀은 더 나은 체계를 갖췄어야 했고, 포르투갈 언론은 추측성 보도를 줄였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국민에 대해서라면 글쎄… 우리는 그 어떤 분야에서도 최고를 누릴 자격이 없다. 질투만 많고, 남을 깎아내리기 바쁜 데다 무지하기까지 하다. 호날두 이전 늘 겉돌던 그 삼류 수준으로 되돌아가도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같은 날 SNS에 "조르제 제수스(72)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연맹(FPF) 회장과 면담을 거쳐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때가 되면 내가 대표팀을 떠나게 된 진실을 밝히겠다. 지금은 포르투갈과 모든 동료에게 행운이 있길 기원해야 할 때"라고 발표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조별리그 4조 2차전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후에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하며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이튿날 회복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제수스가 분노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제수스는 "내가 감독이기 때문에 호날두에게 직접 이번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30분이라도 필요로 한다면 뛰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뛰지 않는 것이다. 그 어떤 선수도 내 생각을 바꿀 수 없다. 호날두든 그 누구든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후 호날두는 프로엔사와 면담한 뒤 덴마크 코펜하겐에 마련된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같은 날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호날두의 결단은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라며 "그는 더 이상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는다. 지난달 25일 웨일스전(1-0 승리)이 호날두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라고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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