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LA(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축구가 호주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의 폴리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6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2차전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번 호주 원정은 지난 5월 김은중 감독 부임한 이래 세 번째 소집이자, 첫 해외 원정이다.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은중 감독은 2028 LA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예선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통해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 본선 진출국을 기존 16개국에서 12개국으로 축소함에 따라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도 3.5장에서 2장으로 크게 줄어들어 경쟁이 예년보다 더 치열해졌다.
한국은 이날 킥오프 2분 만에 하정우(수원FC)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윤도영(마그데부르크)이 패스를 찔러주자, 문전 오른쪽으로 침투한 황서웅(포항 스틸러스)이 컷백을 내줬다. 이때 골문 앞에 있던 하정우가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9분 수비수 고종현(수원 삼성)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후 호주의 공격 상황에서 메딘 메메티(멜버른 시티)의 슈팅이 골키퍼 김민수(대전 하나시티즌)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이후 다시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전반 39분 윤도영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으로 성공시켰다.
◆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호주 원정 2연전 소집 명단(총 24명)
▲ 골키퍼(GK) = 김민수(대전 하나시티즌), 이상현(부천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 수비수(DF) = 강민우(카탈레 도야마),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 삼성), 권기민, 박민재(이상 제주 SK), 김서진(김천 상무), 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 한재빈(전북 현대), 함선우(화성FC)
▲ 미드필더(MF) = 김예건(츠르베나 즈베즈다), 민시영(울산대), 박혜성(부산 아이파크), 성예건(부천FC), 손정범(FC서울), 황서웅(포항 스틸러스)
▲ 공격수(FW) = 김태원(카탈레 도야마), 윤도영(마그데부르크), 이태경(중앙대), 전민규(성남FC), 최병욱(제주 SK), 하정우(수원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