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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Getty Images

[오피셜] “모든 걸 쏟아부었고 더 이상 낼 힘 없어” 국가대표 은퇴 선언한 메시, 고별전 치르기 위해 아르헨티나 도착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해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메시는 오는 7일(한국시간) 베냉과 A매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그는 2일 가족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메시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후 4일 부르키나파소와 A매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앞서 메시는 지난달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국가대표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제 마음속 깊은 곳까지 아픔을 안겨주었지만, 지금이 국가대표를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20년 동안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맹세컨대 저는 국가대표에 소집될 때마다 항상 헌신했다. 매번 조국을 위해 싸웠고, 축구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리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더 이상 낼 힘이 없다”고 덧붙였다.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자, 동료들과 팬들은 하나같이 아쉬움을 표했다.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뛰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메시의 공을 기리기 위해 국가대표 고별전을 계획, 추진했다. 그리고 오는 7일 베냉과 A매치 평가전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치르기로 결단을 내렸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우선 팬들과 함께 메시의 은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아티스트, 특별 게스트, 인플루언서, 스트리머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는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킥오프를 앞두고 축하 행사 및 기념 트리뷰트를, 경기가 끝난 후엔 메시의 공식 은퇴 및 작별 행사를 진행한다. 메시는 특별 제작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예정이다.

메시의 국가대표 고별전에는 이번에 국가대표에 소집된 선수들뿐 아니라, 그동안 국가대표에서 메시와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도 참석한다. 앙헬 디 마리아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대표적이다. AS로마에서 뛰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와 나우엘 몰리나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메시에게 전했지만,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요청을 거절해 참석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난 2005년 8월 국가대표에 데뷔한 메시는 A매치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68도움을 올렸다. 이는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 골, 도움 기록이다. 그야말로 아르헨티나 축구 그 자체인 셈이다.

이 기간 메시는 월드컵 1회(2022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회(2021·2024년) 우승을 차지하며 사실상 국가대표로 뛰면서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다 들어 올렸다. 또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골든볼(최우수 선수) 2회(2014·2022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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