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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Getty Images

[오피셜] '대충격' 호날두, 제대로 삐졌다…"선발 제외" 통보에 포르투갈 대표팀 자진 이탈→"때 되면 진실 말할 것"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했다.

호날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르제 제수스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연맹(FPF) 회장과 면담을 거쳐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때가 되면 내가 대표팀을 떠나게 된 진실을 밝히겠다. 지금은 포르투갈과 모든 동료에게 행운이 있길 기원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조별리그 4조 2차전(2-1 승리)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제수스는 호날두 대신 곤살루 하무스(AC 밀란)의 기용을 택했고, 선발로 나선 하무스는 후반 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2-1 신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경기 후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하며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이튿날 회복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제수스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제수스는 "내가 감독이기 때문에 호날두에게 직접 이번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30분이라도 필요로 한다면 뛰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뛰지 않는 것이다. 그 어떤 선수도 내 생각을 바꿀 수 없다. 호날두든 그 누구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제수스의 완강한 태도에 직면한 호날두는 이후 프로엔사와 면담을 가졌고, 덴마크 코펜하겐에 마련된 대표팀 캠프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의 독단적인 이탈이 대표팀 은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같은 날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호날두의 결단은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라며 "그는 더 이상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는다. 지난달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치러진 웨일스와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A 4조 1차전(1-0 승리)이 호날두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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