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내년 겨울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매체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여전히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그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구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러 대회에 걸쳐 출전 시간을 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 소식에 밝은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CF 바이에른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가장 먼저 접촉할 구단이 뮌헨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유효하다. 관건은 올가을 뮌헨이 재계약 협상에서 무엇을 제시하느냐다. 구단에 그가 재계약 대상인지, 아니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인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스턴 빌라, 토트넘 홋스퍼, AC 밀란이 현재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 구단은 올여름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접촉했지만, 결국 공식 제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민재는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16일 "김민재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뮌헨의 방출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올 시즌 6경기 가운데 4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3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이 같은 변화로 뮌헨 운영진에서도 생각을 달리하기 시작했다. 막스 에베를 구단 단장은 올가을 김민재 측과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김민재의 계약이 오는 2028년 여름 만료되는 만큼 시간적인 압박은 없지만, 에베를은 앞으로의 계획을 보다 확실히 정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가 뮌헨과 재계약에 열려 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그는 그동안 구단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적은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애초 3순위 센터백이라는 역할에도 적응한 상태였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수준의 출전 시간을 유지한다면 재계약에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재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 2022/23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하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우뚝 섰고, 2023년 여름 뮌헨에 합류했다. 그러나 뮌헨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여름 요나탄 타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 불안해졌다.
다행히 이번 시즌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콤파니의 신임을 얻었고,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치른 7경기 가운데 6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3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