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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Hwang In-Beom)Getty Images

[오피셜] “다재다능하고 뛰어난 기술 갖춰, 경기 이해도도 탁월”…‘은퇴 소동’으로 韓 축구 뒤흔든 황인범, 사령탑으로부터 극찬받아

대표팀 ‘은퇴 소동’으로 축구 팬들에게 거센 비판·비난을 받은 황인범(30·포르투)이 소속팀 사령탑 프란체스코 파리올리(37·이탈리아)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포르투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9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와 2026~2027시즌 타사 다 리가(포르투갈 리그컵) 8강에서 1대 0 승리한 직후 파리올리 감독의 소감을 종합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파리올리 감독은 황인범을 두고 “저는 수년 동안 그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제가 알란야스포르를 이끌 때부터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였다. 아약스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페예노르트에서 뛰던 그와 맞대결을 펼친 적도 있었다”며 “지난여름 포르투로 합류하면서 마침내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에서 6번과 8번, 혹은 8번과 10번 사이의 포지션 등 미드필더에서 무려 3개의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뛰어난 기술을 갖춘 선수이지만, 무엇보다도 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고, 패스를 연결할 틈을 찾아내는 능력이 타고났다. 수비 라인을 허무는 패스도 곧잘한다”며 “기동성과 활동량이 좋아 경기장 전체를 누비며 활약할 수 있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며 여러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실제 파리올리 감독의 말대로, 이날 황인범은 지난여름 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이래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고, 현지에서도 황인범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3-4-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볼 터치 91회를 기록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93%(66/71회), 유효슈팅 1회, 롱패스 성공률 100%(3/3회), 코너킥 9회, 태클 1회, 슛 블록 1회, 인터셉트 4회, 볼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승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 등 기록했다.

 

한편, 황인범은 지난 29일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발표한 11월 A매치 평가전(13일 사우디아라비아·17일 카타르) 소집명단(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소동’으로 논란을 빚어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황인범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을 일컫는 이른바 ‘96라인’을 배제할 수도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모레노 감독은 전부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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