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배웅기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호가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에콰도르와 격돌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재건에 나선 대표팀이 모레노 체제로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해외파 18명과 K리거 12명으로 구성된 모레노호는 지난 21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돼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을 대비한 담금질을 이어갔다.
첫 상대는 최근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콰도르다. 비록 핵심인 피에로 잉카피에(아스널), 조엘 오르도녜스(클뤼프 브뤼허 KV),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전력을 점검하기에는 최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이후 7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모레노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모레노는 23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축구에서는 결과가 가장 중요하지만, 과정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명확한 판단 기준을 갖고 하나의 팀으로 움직인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김승규, 이한범, 김민재, 설영우, 조현택, 이재성, 박진섭, 송민규, 정승원, 손흥민, 오현규가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 송범근, 조현우, 김태현, 김태현, 이태석, 최준, 김건희, 조위제, 백승호, 황희찬, 김봉수, 김민수, 박태준, 이동경, 오세훈이 이름을 올렸다. 구성윤, 황인범, 이강인, 조규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콰도르는 에르난 갈린데스, 윌리안 파초,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앙헬로 프레시아도, 잭슨 포로소, 존 예보아, 케니 아로요, 페드로 비테, 닐손 앙굴로, 알란 프랑코, 조르디 카이세도가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 모이세스 라미레스, 곤살로 바예, 펠릭스 토레스, 프리시오 카이세도, 데이네르 오르도녜스, 호세 우르타도, 레오 레알페, 호르디 알시바르, 안토니 발렌시아, 알란 민다, 제레미 사르미엔토, 데닐 카스티요, 후안 리켈메 앙굴로, 존 메르카도가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