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그야말로 초비상에 걸렸다. 2선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지면서다.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이스마엘 사이바리는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또 세르쥬 나브리는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서 따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사이바리의 경우 복귀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릴 거로 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복귀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나브리는 회복하는 데 4~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거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사이바리와 나브리는 지난달 3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경기이자 ‘데어 클라시커’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가 각각 전반 29분과 31분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2대 2로 비기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데다, 부상까지 잇달아 나오면서 많은 것을 잃은 날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이미 루이스 디아즈(왼쪽 햄스트링 파열)와 자말 무시알라(오른쪽 대퇴사두근 파열)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사이바리와 나브리까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선이 초토화됐다. 더 큰 문제는 추가 부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바로 마이클 올리세다.
올리세 역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8분 정강이 통증을 호소하면서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부위를 다쳤는지,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오는 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경기 출전이 어려울 거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나마 다행인 점은 11월 A매치 휴식기(9~18일) 전까지 2경기만 잘 버티면 그 이후에 디아즈와 무시알라가 복귀가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선이 초토화된 만큼, 알폰소 데이비스와 콘라드 라이머 등을 임시방편으로 2선에 기용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