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4경기 연속 침묵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16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AFC는 3위(10승 4무 6패·승점 34)에 머무르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이어져 온 무패 행진 역시 6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LAFC는 안방에서 무려 15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샌디에이고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을 내주며 안데르스 드레이어에게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볼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78%(14/18), 지상 경합 성공 5회, 기회 창출 4회,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볼 회수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0을 받았다.
2026 리그스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LAFC는 샌디에이고에도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리그스컵은 리가 MX(멕시코 1부 리그) 18개 팀과 MLS 30개 팀 중 18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대항전으로, 상대 리그 팀과 세 차례 맞대결을 치른 뒤 각 리그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다만 정규시간 내 1승, 승부차기에서 2승을 거둔 LAFC는 4위 레알 솔트레이크(2승 1무·승점 7)에 득실차에서 뒤진 5위(1승 2무·승점 7)에 자리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패배는 없었지만, 두 차례의 무승부가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리그스컵은 조별리그에서 정규시간 내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승부차기를 진행해 승패를 가른다. 승부차기 승리는 승점 2, 승부차기 패배는 승점 1을 얻는다. 공식 기록은 무승부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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