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평균관중 2만2천 돌파…역대 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북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지난 주말 정규 시즌을 마친 결과 역대 최고 평균 관중수 기록을 세웠다.

MLS는 지난 주말 2017년 시즌 정규 리그 일정을 마쳤다. 정규 리그 일정을 끝나며 집계된 올 시즌 최종 평균관중수는 22,106명. 이는 작년 시즌(21,692명)에 앞선 MLS 역대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수 기록이다. 또한, MLS의 한 시즌 평균 관중수가 22,000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MLS는 총 관중수 역시 8백27만여 명으로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실제로 MLS 관중수는 지난 2014년 시즌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MLS는 출범한 1996년 평균 관중수 17,406명을 기록한 후 2000년에는 13,756명으로 감소하며 위기론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MLS는 2011년 평균 관중수가 다시 17,872명으로 오르며 15년 만에 17,000명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15년에는 2만명대를 돌파하며 매년 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편 신생팀 아틀란타 유나이티드는 지난 23일(한국시각) 토론토 FC와의 올 시즌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관중 71,874명이 입장해 미국 프로축구리그 역사상 한 경기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또한, 아틀란타는 올 시즌 홈 경기 평균 관중수 48,200명을 기록했다. 이 또한 1978년 노스아메리칸사커리그(NASL) 시절 프란츠 베켄바워, 지오르지오 치날리아 등이 활약한 뉴욕 코스모스가 기록한 한 시즌 평균 관중수 47,856명 기록을 무려 39년 만에 돌파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MLS는 오는 26일부터 올해 포스트 시즌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