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바이러스 우려' 리버풀, 전세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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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피르미누, 브라질에서 전세기 타고 리버풀로 복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대표팀 차출 기간의 후유증을 우려한 리버풀이 브라질로 전세기를 보내 필리페 쿠티뉴(24)와 호베르투 피르미누(25)를 빠르고 안전하게 소속팀으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된 쿠티뉴와 피르미누가 남미에서 일정을 마친 후 전세기를 타고 소속팀 리버풀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두 선수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 원정을 치른 데 이어 29일 홈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쿠티뉴와 피르미누는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인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소속팀 리버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즉, 두 선수는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로 날아가 불과 일주일 사이에 두 경기를 치르고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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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오는 1일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머지사이드 더비'이자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쿠티뉴와 피르미누는 휴식 없이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병행하는 건 물론 장시간 비행까지 감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강행군을 소화할 쿠티뉴와 피르미누의 체력을 최대한 안배해주기 위해 브라질로 전세기를 보내는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실제로 리버풀이 예정대로 전세기로 쿠티뉴와 피르미누를 복귀시키면, 두 선수는 29일 오후에 잉글랜드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후 30일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전세기를 띄우면 이들이 평소 경로대로 소속팀에 복귀하는 것보다 휴식과 훈련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매 경기 선수들에게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을 요구한다. 또한, 그의 공격 전술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속공이 기반이다. 이 때문에 '게겐프레싱'으로 대변되는 클롭 감독의 축구는 선수들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제대로 구사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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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를 전세기로 복귀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 세네갈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한 사디오 마네를 전세기로 복귀시켰다. 또한, 리버풀은 지난 11월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과 비용을 나눠 부담하며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유럽으로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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