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명주 영입 발표... 후반기 대반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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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ain
소문 무성하던 이명주의 서울행이 공식 발표됐다. 슈퍼매치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서울이 대반격에 나선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FC서울이 드디어 이명주(27)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7 K리그 클래식 판도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영입이다.

서울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UAE의 알 아인에서 활약하던 ‘에너자이저’ 이명주가 합류한다고 알렸다. 2014년 UAE 진출 이후 3년 만에 K리그 복귀다. 프로 데뷔 후 첫 은사였던 황선홍 감독과는 포항이 아닌 서울에서 재회한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빼어난 축구 재능을 갖고 있는 이명주의 가세로 FC서울은 K리그 최강의 허리진을 구축하게 됐다. 무엇보다 하대성, 오스마르, 주세종, 이석현 등 기존 미드필더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열린 슈퍼매치에서 3개월 만에 복귀한 하대성의 효과를 톡톡히 누린 서울로서는 이명주까지 가세하며 미드필드 운영에 한층 위력을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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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박주영, 윤일록 등 공격진과의 유기적이고 강력한 연계 플레이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포항과 알 아인에서 이명주는 2선과 3선 어디에 배치되어도 공격적인 침투와 연계로 팀 득점에 크게 관여했다.

이명주는 축구선수로서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준 황선홍 감독과도 재회한다. 황선홍 감독과 이명주는 두 차례의 FA컵 우승과 한 번의 리그 우승을 함께 만들어냈던 경험이 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은 프로에 갓 들어온 이명주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대한민국 정상급 미드필더로 키워냈다. 

포항과 서울 양측으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던 이명주도 황선홍 감독의 전화에 최종적으로 서울행을 결정지었다. 자신의 스타일을 잘 이해하는 이명주의 합류는 황선홍 감독의 전술운영과 팀의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명주는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2년 K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번에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듬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며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MVP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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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10경기)을 작성한 뒤 UAE로 진출한 이명주는 이후 알 아인의 핵심선수로 활약해 왔다. AFC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리그 컵 대회를 포함 총 119경기에 출전해 알 아인이 리그 우승, ACL 준우승, 프레지던트컵 준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는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 

2016 ACL 결승전은 국내 팬들이 더욱 성숙해진 그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은 좋은 평가로 이어지며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에 합류하는 원동력이 됐다.

21일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명주는 22일 메디컬 테스트 실시 후 FC서울에 정식으로 입단할 계획이다. 이후 곧바로 팀에 합류, 빠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간다.

일단 이번 시즌 말까지 이명주와 계약한 FC서울은 향후 시간을 갖고 군복무 이후의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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