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11골 10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여기에 올해의 골 트로피도 차지했다.
토트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이 지목됐다. 손흥민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악조건 속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현재까지 30 공격포인트로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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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경기 후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여기에 손흥민은 올해의 골도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 75미터를 단독 질주한 끝에 환상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골에 선정될만한 골이었고,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골을 선사했다. 손흥민에게 잊지 못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