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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Oh Hyeon-Gyu)Getty Images

'초대박' 이영표·손흥민·양민혁 이어 토트넘서 뛰는 4번째 韓 선수 탄생하나…"데 제르비 체제서 오현규 적극적으로 관찰해 와"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오현규(25·베식타시 JK)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 네 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될까.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주말 10명이 뛴 크리스털 팰리스(2-0 승리)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지만 공격진에는 여전히 공백이 있다. 수비수 얀 폴 판헤커가 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라는 사실은 토트넘 공격진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 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올여름 구단의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는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본머스)가 있었지만 그는 프리시즌 도중 큰 부상을 입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크루피에게 다시 관심을 보일지는 지켜볼 일"이라며 "또한 구단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오현규를 적극적으로 관찰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오현규는 올 시즌 베식타시에서 18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역시 그에게 토트넘 이적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오현규는 중앙에서 신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갖춰야 할 활동량과 압박 능력까지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규의 토트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튀르키예 매체 '휘리예트'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같은 달 16일 독일 진스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TSG 1899 호펜하임과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3-2 승리)에서 2골 1도움을 뽑아내면서 토트넘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베식타시 감독의 강력한 만류로 잔류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크스'는 지난달 9일 "오현규가 토트넘과 헐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노가 구단에 그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탈리아노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세 개 대회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부상자와 징계자 역시 발생할 것이다. 오현규와 두샨 블라호비치는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에게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오현규는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와 계속해서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 더 레인 앤드 백 역시 "오현규는 내년 1월 베식타시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탈리아노 역시 그를 강력히 붙잡아 두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식타시는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매력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는 한 시즌 중 핵심 자원을 잃는 것을 꺼리고 있다. 내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뒤 토트넘이 오현규 영입을 추진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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