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타쿠미 미나미노 영입 협상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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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31경기 4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거친 몸싸움에 적응하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에 그는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첫 3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후로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젠휘틀 감독이 미나미노 완전 영입에 관해 말을 꺼냈다. 그는 '햄프셔 라이브'를 통해 "미나미노는 경기 때마다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력과 성격은 우리 팀에 정말 잘 어울린다. 리버풀과 같은 클럽이 왜 그를 영입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 영입 가능성은 있고,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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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임대 당시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였다. 이에 사우샘프턴은 완전 영입을 위해서는 별도의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 때문에 하젠휘틀 감독이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 리버풀이 마니미노를 임대 복귀시켜 다음 시즌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적할 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