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첼시 1주년, 무엇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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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체제의 첼시, 1년사이 무엇이 바뀐것일까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안토니오 콘테(57)가 첼시 감독으로 임명된지 약 1년이 지났다.

지난해 4월 4일, 잉글랜드 축구클럽 첼시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안토니오 콘테(47)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콘테는 유벤투스 감독시절 절망에 빠진 팀을 강력한 팀으로 개조한 경력이 있고, 첼시는 그것을 기대하며 그를 선택했다.

그는 7위에 있던 유벤투스의 감독을 맡아서 다음 시즌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당시 그는 팀의 기반을 다졌고, 유벤투스의 리그 5연속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이 기록은 이탈리아 클럽 리그 최다연속우승 기록이다.

유벤투스는 지금 그 어느 시절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콘테 감독을 대신해 부임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콘테감독이 다져놓은 팀을 현재까지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콘테감독이 첼시감독을 처음 맡았을때의 상황은 그가 유벤투스 감독을 처음 맡은 시즌보다 더욱 힘든 상황이였다.

첼시는 우승한 다음시즌인 지난시즌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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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탈리아를 떠나 감독을 맡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그는 AC 아리초, AC 바리, 아탈란타 BC, AC 시에나, 유벤투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등 모두 이탈리아 팀만을 맡았다.

어쩌면 생소한 리그와 새로운 언어에 맞서야 하는 이번 첼시행은 그에게는 큰 도전일지 모른다.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위와 FA컵 4강에 올라 있으며, 더블을 향해 가고 있다. 그의 첫 시즌 결과는 사람들이 콘테감독에게 기대했던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부임 후, 첼시에서의 첫 기자회견에서 그는 무리뉴의 "스폐셜 원"과 같은 강한 인상에 남기는 간결한 말을 남기진 못했지만, 언젠간 그의 말이 무리뉴의 저 문장만큼 중요하게 여겨질지 모른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불바다를 만들수 있는, 꺼져가는 작은 불꽃이 여기 있다고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콘테감독은 그 불꽃을 찾았다. 이 멘트는 선수들에게 지난시즌의 부끄러움을 잊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에딘 아자르는 그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디에고 코스타는 앞선에서 팀을 이끌었고, 다비드 루이즈는 더이상 농담거리가 아니다. 그러는 동안, 콘테는 존오비 미켈,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그리고 오스카를 과감히 그의 구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그가 세계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진 않았지만, 영입한 선수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스터시티로부터 영입한 응골로 캉테는 현재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고, 피오렌티나로부터 영입한 마르코스 알론소는 팀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됐다. 알론소는 첼시팬을 비롯한 잉글랜드의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가장 저평가된 선수일지도 모른다.

아울러 파리 생제르망에서 다비드 루이즈를 영입할 당시 그 계약은 잘못된 영입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다비즈는 그가 파리생제르망으로부터 첼시로 복귀한 결정이 맞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있다. 그는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았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첼시의 강력한 수비의 새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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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또한 12월의 감독상을 받았고, 그는 그의 성공을 선수들과 코칭스테프들에게 돌렸다. 

현대축구에서 축구 감독은 구단의 대변인이고, 콘테는 자부심과 함께 그의 옷깃에 첼시 뱃지를 달고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 그는 첼시 훈련장에서 모든 스테프들에게 선물을 줬고 훈련장을 찾아온 모든 기자들에게 맥주를 대접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이 잉글랜드 축구인들의 마음을 빼았았다. 

그는 지난주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시간이 흘렀다. 모든 것이 좋다"며 "(영국 생활은) 환상적인 경험이다. 나에게도 내 가족에게도 정말 좋은 경험이다. 여기 있어서 좋다. 1년만에 다시 이 기자회견에서 당신들과 얘기하고 있어서 좋다"라고 부임 1주년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우리는 지금 리그 우승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1년전 우리가 이자리에 올 것이라고는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첼시는 현재까지 23승3무4패를 기록했고, 62골 득점에 고작 24점만을 실점하며 강력한 수비를 보여줬다. 이 기간동안 그는 13경기 연속 승리라는 첼시구단 신기록도 기록했다.  이 모든것은 단지 그의 첫 시즌기록이다. 앞으로의 그의 첼시가 얼마나 더 상장할지가 기대된다.

첼시라는 팀의 감독자리는 항상 압박감이 많은 자리로 생존 자체가 성공인 구단으로 여겨진다. 구단주 아브라모비치는 인내심이 없고, 감독과 마찰이 많기로 유명하다. 콘테는 본인에게 있어 그러한 구단주와의 마찰과 재계약 문제는 쉽다고 생각했고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오직 그 스스로 구단주가 아닌 위르겐 클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르센 벵거, 주세 무리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도전하고있다.

첼시가 아직 리그 우승을 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리그 8경기와 FA컵이 남아있다.

현재까지 첼시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콘테가 어떻게 시즌을 마무리 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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