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 본프레레 감독, 중국 2부 리그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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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조 본프레레 감독이 중국 2부 리그로 향한다. 하태균이 뛰는 바오딩 롱다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골닷컴] 이준영 인턴 기자 = 조 본프레레 감독(70)이 중국 갑급 리그(2부) 바오딩 롱다FC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현재 갑급 리그에서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오딩 롱다는 신임 감독으로 조 본프레레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갑급 리그는 15위 팀과 16위 팀이 을급 리그(3부)로 자동 강등된다. 현재 14위인 바오딩 롱다는 급한 불을 꺼줄 소방수로 아시아 무대 경험이 많은 본프레레 감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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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지역 국가대표와 클럽팀을 맡으며 감독 경력을 쌓았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2004년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적 있다. 약 1년의 시간 동안 한국 대표팀과 함께 2004년 아시안 컵 8강,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등의 성과를 남겼다.

특히 2004년엔 월드컵 준우승국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하는 대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독일 대표팀은 올리버 칸, 미하엘 발라크, 클로제,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총출동했다. 이 경기에서 본프레레 감독은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골로 3-1의 대승을 거두며 세계 축구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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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시안 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 거침없는 언행, 강도 높은 훈련 방식으로 인해 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했다. 결국, 본프레레 감독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결정지었음에도 자진해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본프레레 감독은 다롄 스더(중국), 알 와흐다(UAE), 허난 젠예(중국), 도파르 SCCS(오만) 등 아시아 클럽팀의 감독직을 수행하며 경력을 이어나갔다.

현재 갑급 리그는 총 30라운드 중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바오딩 롱다는 승점 7점으로 15위 베이징BG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로 14위에 올라있다. 또한, 바오딩 롱다에는 한국인 공격수 하태균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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