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러시아를 이끌고 소련 해체 이후 첫 8강 진출에 성공한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감독이 2년 계약을 확정지었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축구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6년 8월 러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체르체소프 감독은 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두고 최소 2년 계약에 2년을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2+2 계약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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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약으로 인해 체르체소프는 월드컵에 이어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러시아를 이끌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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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리그의 쿠프슈타인에서 2004년 감독 생활을 시작한 체르체소프 감독은 2015/16 시즌 폴란드의 명문인 레기아 바르샤바의 감독으로 취임해 이 시즌 리그 우승과 폴란드 컵 우승을 함께 이뤄내며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고 2016년 8월 러시아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던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자국에서 열린 2018 월드컵에서 '강호' 스페인을 탈락시키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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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 매체인 'RT스포츠'에 의하면 체르체소프 감독의 연봉은 250만 유로(한화 약 32억 5천만원)이며 성적 등의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 유로(한화 약 39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erchesov
사진 = 러시아 축구 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