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3부 리그 팀, 참패 후 팀 해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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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Barcelona
바르셀로나 2군 팀에 0-12로 참패당한 엘덴세, 시즌 도중 해체 선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12골 차 대패로 4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스페인 세군다B(3부 리그) 구단 엘덴세가 시즌 도중에 팀 해체를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엘덴세는 지난 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B와의 스페인 세군다B 32라운드 경기에서 0-12로 패했다. 그러면서 엘덴세는 올 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3승 5무 24패, 승점 14점으로 생존 마지노선인 16위 에스파뇰B와의 격차가 18점 차로 벌어졌다. 남은 6경기에서 엘덴세가 획득할 수 있는 최다 승점은 18점 차. 즉, 엘덴세의 테르세라 디비시온(4부 리그) 강등은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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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엘덴세 팬들에게 더 충격적인 소식은 강등이 확정된 구단의 반응이었다. 이탈리아 투자그룹이 운영하는 엘덴세 구단은 강등이 확정된 후 1군 팀 운영을 즉시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21년 창단한 엘덴세는 스페인 최상위 무대인 프리메라 리가를 밟아본 적은 없지만, 2~4부 리그를 오가며 풀뿌리 단계에서 자국 축구 발전에 일조한 구단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 토트넘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팀이 바로 엘덴세. 이 때문에 엘덴세의 1군 운영 중단 소식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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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엘덴세는 현재 1군 팀에 등록된 선수 전원과의 계약을 전면 해지하고, 올 시즌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리그 탈퇴를 선언했다. 엘덴세의 다음 시즌 테르세라 디비시온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 와중에 졸지에 엘덴세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 바르셀로나B전 출전이 불발된 엘덴세 공격수 치크 사드는 일부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음모론을 제기해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스페인 라디오 'RAC1'을 통해 "바르셀로나B전에 나선 선수 네 명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그들은 이 경기의 승부가 조작됐다고 말했고, 출전한 선수들에게 골을 넣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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