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수원 vs 차가운 서울, 슈퍼매치의 온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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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league
경기를 준비하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수원은 뜨겁고, 서울은 차분하다.

[골닷컴] 이준영 인턴기자 = 세계인의 축제가 끝난 그라운드에 K리그가 돌아온다. FIFA U-20 월드컵으로 긴 휴식기를 가졌던 K리그 클래식이 오는 17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의 결승전이 치러졌던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최고의 흥행상품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로 채워진다. 

13라운드까지 끝난 현재 수원은 승점 20점으로 6위, 서울은 17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라이벌 의식에 더해 상위권 진출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를 준비하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수원은 뜨겁고, 서울은 차분하다.

휴식기 동안 수원에는 호재가 들려왔다. 임대신분으로 뛰던 수원의 공격수 조나탄이 수원으로의 완전이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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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공격력 강화를 위해 긴급 수혈된 조나탄은 후반기에만 14경기 10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팬들은 기쁘면서도 조나탄이 임대신분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원소속팀의 선수 복귀 욕구를 더 자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던 지난 14일, 수원 완전 이적을 확정 지으며 수원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수원은 지난 휴식 기간 동안 제주와 FA컵 16강전을 치른 수원은 빗속 혈투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 어느 팀보다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가진 전지훈련을 통해서 마지막 담금질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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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울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침착한 분위기 가운데 슈퍼매치 언론 간담회마저 거른 채 상위권 도약을 위한 칼을 갈고 있다. 슈퍼매치에 맞춰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은 서울이 더 절박하다. 전반기 성적에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리그에서는 단 4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예선 4패로 16강행이 좌절됐다. 설상가상 FA컵은 16강 부산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탈락했다. 다가오는 슈퍼매치에서 많은 골을 넣어 서울이 승리한다면 수원을 끌어내리고 6위에 올라서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은 하대성의 복귀 소식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 서울은 다카하기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하대성을 다시 영입했다. 하대성은 서울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2010, 2012)과 한 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3)을 이뤄낸 후 2014년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었다. 서울을 떠난 뒤 중국, 일본 무대를 거친 하대성은 짧은 해외 생활을 마무리 짓고 서울로 복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으로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장 중원의 보강이 필요한 서울로서는 하대성의 복귀가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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