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디아즈 실수, 비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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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디아즈 실수, 비난할 수 없어'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아투로 비달이 컨페더레이션스 컵 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마르셀로 디아즈를 옹호했다.

칠레는 3일 오전(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독일의 라르스 슈틴들의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독일에 0-1로 패배했다.

독일의 결승골은 칠레의 수비수인 디아즈로부터 시작됐다. 팀 동료의 백패스를 받은 디아즈는 전방으로 보낼 패스 타이밍을 놓친 후 독일 공격수들의 강한 전방압박에 공을 뺏겼다. 공을 뺏은 디모 바그너가 슈틴들에게 패스했고 슈틴들은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후 칠레는 만회하지 못하고 독일에게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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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달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실수는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비난할 수는 없다"라며 "나는 칠레 대표팀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달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칠레가 우승한다면 칠레는 세계 최고의 대표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비달은 "우리가 이겼다면 칠레는 최고의 대표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훌륭한 수준을 갖춘 대표팀들이 여럿 있다. 우리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달은 "칠레 선수들은 고개를 떳떳하게 들고 퇴장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원했고,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내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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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엔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아찔할만한 장면이 있었다. 뮌헨의 팀 동료인 비달과 조슈아 킴미히가 설전을 벌이며 각각 경고를 받았다. 이에 비달은 "약간 화가 나있었다. 그들은 이기고 있었고, 킴미히와 그 동료들은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나와 킴미히는 뮌헨의 팀 동료다. 20일 후면 그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달은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경기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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